국제결혼을 준비하며 가장 긴장되는 순간을 꼽으라면, 단연 F-6 비자 인터뷰였습니다.특히 태국 국적 배우자와의 결혼은 문화적 거리감이 크지 않다고 느낄 수 있으나, 심사기관 입장에서는 위장결혼 및 단기 체류 목적의 결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뷰를 매우 중시하는 편입니다. F-6 비자는 결혼이민 비자로, 비자 발급 이후 장기 체류 및 영주권 신청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, 한국 법무부는 결혼의 진정성과 생활 기반의 안정성을 꼼꼼히 확인합니다.저희 부부는 한국과 태국에서 모두 혼인신고를 마치고 서류를 완비했지만, 비자 신청 후 인터뷰 일정을 통보받은 순간부터 다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. 주변에 유사한 사례가 많지 않았고, 온라인에서도 태국 국적 대상 인터뷰 경험이 상세히 정리된 자료가 부족했기 때문에, ..